주인공 엘사는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다. 이 능력은 우연히 발견되는데, 세상을 위험에 처하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엘사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쳐버린다. 오늘은 이 영화 <겨울왕국 1>의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에 관해 소개하려 한다. 영화는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1.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천만관객을 이룬 아주 대단한 영화 <겨울왕국 1>은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2편도 큰 사랑을 얻어 두 번째 천만관객을 달성한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영화의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자. 유럽국가 스위스와 비슷한 풍경을 해서 내 마음에 쏙 들었던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이라는 곳에 사랑스러운 엘사공주와 동생 안나공주가 살고 있다. 그런데 엘사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어느 날 엘사의 힘이 닿은 안나 머리에 닿고 쓰러지는데 트롤은 엘사의 힘이 심장에만은 결코 닿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후로 왕과 왕비는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치던 도중 배 사고가 나서 죽게 된다. 왕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는 대관식이 열리는 날, 성문이 오랜만에 열리고 안나 공주는 우연히 한스 왕자를 만나게 되는데 첫눈에 반해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엘사는 갑자기 통제할 수 없는 힘이 온몸을 감싸더니 아렌덴 왕국 전체를 꽁꽁 얼려버리고 만다. 너무 놀란 엘사는 왕국에서 도망쳐버린다. 이에 안나는 한스왕자에게 아렌델 왕국을 맡기고 사랑하는 언니를 찾아 떠나게 되는 게 가던 도중 얼음 장수 크리스토프와 눈 사람 울라프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들과 함께 엘사를 찾으러 가게 된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언니 엘사를 찾았는데, 엘사는 안나에게 차갑게 대하며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엘사의 힘이 또다시 통제가 안되면서 이번에는 안나의 심장에 닿아 안나가 거의 죽을 지경이 된다. 트롤들은 안나가 낳기 위해서는 '사랑의 키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크리스토프는 안나를 사랑하지만 한스왕자에게 데려다준다. 그런데 탐욕스러운 한스 왕자는 자신이 왕국을 차지하고자 안나를 그냥 죽게 만들고 엘사는 사랑하는 동생을 안고 눈물을 흘린다. 그 순간 안나의 꽁꽁 얼어붙었던 몸은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이후로는 엘사도 신비한 능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엘사는 마침내 아렌델 왕국을 이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상태로 되돌려 놓고 멋진 여왕이 된다. 안나는 크리스토프와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2. 등장인물
이 영화의 등장인물을 함께 살펴보자. 주인공 엘사는 모든 것을 얼릴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렌델 왕국의 공주이다. 이 능력으로 인해 아렌델 왕국에 겨울이 찾아오자 겁이 난 엘사는 성밖으로 도망쳐버린다. 그런데 이 능력이 발현된 시점이 안나 공주에게 화가 나서였다. 그리고 안나 공주가 언니 엘사를 만나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 하고 찾아갔는데 가서도 싸늘할 만큼 차갑게 동생에게 대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한 나라의 통치권자가 될 만큼의 단호함이 있어 보이지만 냉정하고 다혈질적 성격인 것 같다. 언니 엘사를 떠나게 한 장본인 안나는 처음 본 한스왕자에게 첫눈에 반해 바로 결혼을 하겠다고 말할 만큼 진중하지 못한 철부지 같은 성격이다. 그러나 굉장히 마음이 따뜻하고 순수한 안나는 언니를 찾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내는 집념이 강한 사람이기도 하다. 모두가 간과할 수 있는 엘사의 부모님을 살펴보자. 그들은 아렌델 왕국의 왕과 왕비로 국가의 통치권자이다. 그런데 엘사의 부모님이 상당히 지혜롭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엘사가 신비한 능력을 소유한 것을 알게 된 왕과 왕비는 엘사에게 이 초능력을 스스로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도록 엘사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그들은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모로서 자신들의 방법을 믿으며 그렇게 엘사에게 훈련을 시키는 모습이 굉장히 현명하고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스 왕자는 겉보기에는 매너 좋고 마음 착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아주 욕심 많고 잔인한 사람이다. 안나에게 접근한 것도 아렌델 왕국을 혼자 독차지하고자 그랬던 것이고, 안나를 죽일 의도로 벽난로를 꺼 버리고 꽁꽁 얼어붙은 안나를 그대로 방치해 둔 아주 잔인한 사람이다.
3. 리뷰
<겨울왕국 1>은 내가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무참이 깨준 영화이다. 나는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함께 봤는데 애니메이션이지만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반전에 반전이 계속되어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이다. 특히나 캐릭터들이 꼭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표정은 최근 봤던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사실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할 수 있는 것은 크리스토프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니 엘사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역시 가족의 사랑은 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것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인성이 아주 최악인 한스 왕자의 탐욕스럽고 잔인한 행동들이 적나라하게 나와서 깜짝 놀란 부분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는 순수하고 순박한 그런 만화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여기는 장면이 조금은 잔인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조카들과 보는데 약간 당황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악인의 결말이 매우 참담했기에 교육용으로 썩 나쁘다고 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겨울왕국 1>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아이들이 모두 엘사 옷을 사주라고 부모에게 떼를 써서 한 동안 많은 한국 부모들이 고생을 했다고 한다. <겨울왕국1>은 이처럼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