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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동이 넘치는 영화 <노트북>의 정보, 줄거리, 결말등을 살펴보겠다.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오랜 시간 서로 엇갈리게 된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림처럼 담아냈다.  200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다. 

영화 노트북
영화 노트북

1. 영화의 정보: 노트북 뜻

영화 노트북의 원작은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자.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고 둘의 사랑 이야기가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노트북>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영화로나마 짐작해 볼 수 있다. 신분을 계층별로 구분 짓고 차별하는 모습이 나오고, 또 노아가 전쟁에 참전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어쩌면 이것은 단순히 영화 <노트북>의 이야기가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났던 1940년대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 제목에서 '노트북'은 우리가 생각하는 컴퓨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 첫 장면에서 듀크가 해밀턴 부인에게 읽어주려는 그 노트를 말하는데 우리가 읽고 쓸 수 있는 노트를 뜻한다. 이 노트에는 한 커플이 운명적으로 만나고 또 가슴 아프게 헤어져 살다 다시 또 만나게 되는 그런 사랑이야기가 가득 적혀 있다. 영화는 노트 안에 적혀있는 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액자식 구성으로 담아낸다. 영화 속에서 노아와 엘리를 연기했던 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철 맥아담스는 촬영 이후 실제로 3년간 공개적으로 열애를 했었다. 영화가 2004년에 개봉했으니 둘은 아마 꽃보다 예쁜 20대였을 것이다. 둘은 결국 헤어졌지만 안타깝지 않다. 왜냐하면 지금은 각자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기 때문이다. 

2. 줄거리

영화는 노신사 듀크가 요양원에 있는 치매에 걸린 자신의 아내에게 노트에 적힌 이야기를 읽어주며 시작한다. 17살 엘리(레이철 맥아담스)는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는데 그곳에서 노아(라이언 고슬링)를 만나게 된다. 두 주인공이 자라온 환경은 완전 극과 극인데, 엘리는 부유층 가정에서 자유가 철저히 통제되어 살아왔고 반대로 노아는 가난하지만 굉장히 자유 분방하게 자랐다. 서로의 다른 점이 끌려서인지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다름 속에서 또 서로의 차이를 느끼기도 한다. 둘의 관계를 눈치챈 엘리의 엄마는 엘리와 노아를 떼어놓기 위해 황급히 집으로 돌아오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노아는 엘리를 잊지 못하고 일 년 동안 꾸준히 편지를 보내지만 눈치 빠른 앨리의 엄마는 편지들을 무참히 버려버린다. 노아는 갑자기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엘리는 간호조무사로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해 주는데 입원 중이던 장교 론과 사랑에 빠진다. 엘리의 부모님은 부유한 집안이었던 론을 마음에 들어 하고 둘은 약혼까지 하게 된다. 노아는 전역 후 군인연금과 고향집을 팔아 만든 돈으로 자신이 꿈꿔왔던 저택을 구입하고 수리하기 시작하는데 우연히 그토록 그리워했던 엘리를 보게 되는데 그녀가 약혼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절망한 후 집을 수리하는데 온 집중을 다하고 잘 수리된 집은 신문에 기사까지 난다. 그 기사를 보게 된 엘리는 노아를 찾아오고 노아가 보냈던 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인연을 이어나간다. 

3. 결말 및 리뷰

이 영화는 결말이 정말 미치도록 감동적이다. 어린 시절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대성통곡을 했던 기억이 있다. 영화는 다시 첫 장면으로 돌아와 노신사와 노부인이 나온다. 알고 보니 이 노트에 적힌 이야기의 주인공인 엘리와 노아였고, 이 둘은 이후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 엘리는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고 이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가끔 정신이 돌아와 자신의 남편이 노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이내 다시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정말 슬프게도 노아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병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요양원에서 사랑하는 엘리 곁에 계속 있는다. 노부인 엘리는 잠깐 정신이 들었을 때 노아에게 같은 날 같이 이 세상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녀의 소원을 하늘이 이루어준다. 두 주인공은 엘리의 침대에서 손을 잡고 함께 잠이 들고 그렇게 함께 이 세상을 떠난다. 분명히 둘이 함께 하고 함께 끝내는 마지막이 해피엔딩인 것 같은데 나는 두 주인공이 죽어버리니 허무한 감정이 들고 슬퍼서 눈물 콧물을 다 쏟아냈다. 내가 순수했던 시절에 봤던 영화라 그런지 <노트북>은 너무 슬퍼서 보면 안 될 영화 리스트에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그 정도로 정말 슬프고 그만큼 감동이 넘쳐나는데, 사람이 살면서 이런 변함없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좀 충격적이기도 해고 나의 소망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노트북>의 두 주인공처럼 진심으로 서로를 간절히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 중 하나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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