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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온 킹>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아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을 담은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인데,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보면 정말 좋을 교육 영화이다.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 '전설'이라고 불리는 이 좋은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을 함께 살펴보자. 

라이온 킹
라이온 킹

1. 줄거리

영화 <라이온킹>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전히 인기가 많은데, <라이온 킹>이 다른 애니메이션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다. 이 재밌는 영화의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자. 평화롭고 질서 정연한 프라이드 왕국에는 무파사라는 동물의 왕이 여러 동물들을 통치하며 살아간다. 그의 아들 심바는 아버지 무파사에게 어릴 적부터 왕이 되는 교육을 받아오며 살아왔고, 또 자신도 아버지와 같이 나중에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왕이 도고 싶어 한다. 무파사는 심바에게 어디든 가도 좋지만 가서는 안 되는 금기구역을 알려줬었는데 왕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교활한 삼촌 스카의 꼬임에 넘어가 금기구역에 발을 들인다. 그 황폐한 땅에는 배고픔에 지쳐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 하이에나 무리가 살고 있었는데 어린 사자를 발견하자 잡아먹으려고 달려든다. 다행히 아버지 무파사가 이곳에서 심바를 간신히 구해낸다. 그런데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 삼촌 스카는 이번에는 물소 떼가 득실대는 곳으로 작고 가여운 심바를 가게 만든다. 물소 떼 앞에서 죽게 된 심바를 아버지 무파사는 목숨을 걸고 구해내는데 그 과정에서 낭떠러지에 매달리게 된다. 스카는 그때 무파사를 밀어 죽게 만드는데 이를 모르는 심바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프라이드랜드를 떠난다. 그렇게 홀로 외롭게 길을 가던 심바는 티몬과 품바를 만나고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데 어린 시절 친구 날아가 자신에게 와서 다시 프라이드 랜드에 돌아가자고 설득하고 심바는 왕국에 돌아가 아버지를 죽인 스카를 응징하고 아버지를 이어 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2. 등장인물

<라이온 킹>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 이들의 목소리를 표현한 사람들은 

먼저 다정하고 용맹한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는 프라이드 왕국의 왕이자 동물의 최고 권력자이다. 무파사는 모든 동물들에게 존경받고 권위 있는 왕이다. 겉으로 봤을 때 굉장히 강하고 거침없어 보이는 무파사는 자신의 가족에게는 정말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이다. 아들 심바를 정말 아끼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켜내는 멋진 아버지로 나온다. 이런 아버지가 있으면 어떤 것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들 심바를 사랑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인물이다. 그러나 질투심 많은 동생 스카에서 억울한 죽임을 당한다. 두 번째 인물은 '스카'이다. 무파사의 친동생인데 이게 정말 피를 나눈 혈육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매정하고 왕의 자리를 넘보는 아주 탐욕스러운 캐릭터다. 비겁한 하이에나들과 어울리면서 언제나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타이밍을 살피고 무파사가 죽은 이후에는 조카인 심바를 가차 없이 쫓아버리고 자신이 왕의 자리에 앉는 아주 이기적이고 냉혈한 악역을 맡았다. 세 번째 인물은 '날라'이다. 날라는 도망친 심바를 프라이드 왕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끄는 심바의 어린 시절 단짝 친구 사자이다. 네 번째 인물은 재간둥이 미어캣 티몬과 단순하고 귀여운 멧돼지 품바이다. 아버지의 나라 프라이드 왕국에서 떠나 홀로 외롭게 떠나온 심바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친구가 되어준다. 마지막은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이다. 아버지 무파사를 닮아 정의롭고 다정하지만 한 편으로는 우유부단한 면도 있다.

3. 리뷰: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 전설이라고 불리는 영화

영화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한 정말 오래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히 인기가 많고 잘 만들어진 영화다. 근래 들어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엘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겨울왕국>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이전에는 초록 괴물과 피오나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슈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라이온 킹>은 이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감동이 숨어있다. 특히 이 영화에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자녀와 함께 시청해도 매우 좋을 것 같은데 특히나 영어 공부를 재밌게 시키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봤던 애니메이션을 하나뿐인 나의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본다는 것은 정말이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라이온 킹>은 최근 나온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당연히 영상 효과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함이 보인다. 그러나 <라이온 킹>의 캐릭터 표현은 많은 애니메이션의 선례를 만들 정도로 세밀하고 세련된 맛이 있다. 그래서인지 세월이 지나고 봐도 최근 작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그렇게 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티몬과 품바가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가 매주 일요일 아침에 나왔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각 캐릭터가 모두 사랑받았던 이 영화 <라이온 킹>을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시청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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