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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개봉한 지 20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는 여러 커플들의 서로 다른 사랑이야기를 각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러브 액츄얼리>를 함께 시청하면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를 함께 살펴보자.

러브 액츄얼리
러브 액츄얼리

1. 정보 <러브 액츄얼리> 뜻, 아주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가 좋아하는 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2003년에 개봉된 아주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러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각 에피소드별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재미있게도 이 영화를 보면 영화 속 많은 커플들 중에서 유독 자신만이 좋아하는 커플이 생기는데 아무래도 사랑에 관한 이상향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영화 제목에서 나오는 액츄얼리의 뜻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그렇게 엄청난 함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목을 두고 여러 해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첫 번째 추측하는 뜻은 '러브'는 당연히 '사랑'을 뜻하고 '액츄얼리(actually)'의 사전적 해석은 '실제로, 사실은, 정말로'라는 뜻의 부사어이다. 이를 조합하면 러브 액츄얼리는 '진실된 사랑'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번째 의미는 영화에서 나오는 여러 사랑 이야기처럼 '사랑이란 실제로 이런 이야기'를 뜻하기도 한다. 마지막 뜻은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Love Actually is all around)'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한다. 여러 해석이 있지만 예술에 관하여 정확한 의미라는 게 있을까 싶은데, 이 작품을 시청하는 각 개인들이 영화를 감상한 후 각자 어떤 의미가 맞는지 판단해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가 그렇게 심도 깊고 무거운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진지한 영화가 아니라는 점을 잊지 않길 바라며, 아주 가볍고 캐주얼한 마음으로 시청하길 바란다. 

 2. 줄거리 여러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

이 영화는 각 커플별 에피소드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플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살펴볼 커플은 멋진 데이비드와 나탈리 커플이다. 기자회견에서 영국 총리인 데이비드는 미국대통령이 가정부인 나탈리를 성희롱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강도 높은 발언과 주장을 한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고 지위를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귀여운 샘, 조안나, 다니엘, 캐럴을 살펴보자. 다니엘은 아내 조안나가 죽고 의붓아들 샘을 혼자 키우며 아들의 첫사랑을 위해 아들의 눈높이로 조언한다. 그리고 샘의 친구 엄마 캐럴을 만나며 미묘한 애정전선을 형성한다. 복잡한 세 사람 해리와 캐런, 미아를 보자. 해리의 비서 미아는 해리를 유혹하고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남편의 외도를 눈치챈 캐럴은 해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둘의 갈등은 고조된다. 담백한 커플 제이미와 오렐리아 차례다. 제이미는 결혼식 연회장에서 자신의 형제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프랑스 시골집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포르투갈 사람 오렐리아를 만나는데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지만 서로를 사랑함을 깨닫게 된다. 영화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줄리엣과 마크 두 사람을 살펴보자. 줄리엣과 피터의 결혼식을 마크가 녹화하는데 온통 줄리엣이 클로즈업되어 있는 영상으로 가득하다. 크리스마스이브 마크는 줄리엣에게 사랑 고백을 담은 노트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기혼자인 줄리엣이 마크에게 키스를 하며 끝나는데 이게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불편한 진실로 남겨두도록 하자. 

3. 등장인물 및 리뷰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 영화를 시청하길!

이 영화에는 깜짝 놀랄 만큼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휴그랜트와 콜린퍼스, 리암 니슨, 키이라 나이틀리, 빌 나이 등 이름만으로도 풍성하고 정말 쟁쟁한 출연진들을 보기만 해도 사실 배가 부른 느낌이 드는데 실제 영화를 보면 유명 배우들의 약 20년 전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눈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러브액츄얼리>를 시청했다. 너무나 빠르게 돌아가고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사느라 최근 몇 년 동안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 날도 추워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이 영화가 역시 떠올랐고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러브 액츄얼리>는 오랜만에 보아도 정말 편안하고 따뜻함을 선사했다. 언제나 봐도 질리지 않는 나의 오랜 친구처럼 이 영화는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러브 액츄얼리>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코믹적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내가 꿈꾸던 그런 로맨틱한 홀리데이를 보내는 것, 휴 그랜트 같은 멋있는 남자를 보는 재미, 각 커플들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야기를 엿보는 것 그 이상의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쌀쌀해지는 요즘, 마음이 따뜻한 영화를 찾는다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 영화를 시청하길 바란다. 또 크리스마스 때 <러브 액츄얼리>를 본다면 이번 크리스마스는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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