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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쿨 오브 락'은 2016년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믹영화의 장인 잭블랙이 등장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주인공 듀이(잭 블랙)가 학교 몰래 아이들과 록 밴드 '스쿨 오브 락'을 결성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서는 부모님과 학교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에 지친 아이들이 나오는데 자녀들과 함께 시청하면 좋을 영화다.

스쿨 오브 락
스쿨 오브 락

1. 줄거리 학교 몰래 아이들과 록 밴드 '스쿨 오브 락'을 결성한 듀이

주인공 듀이(잭 블랙)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록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연주를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듀이는 공연을 하 던 도중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대 밖으로 뛰어내리는 돌발 행동을 하는데 아무도 그를 받아 주는 이가 없었고 기절해 버린다. 결국 밴드 공연이 중단되며 망쳐버리자 밴드는 듀이를 쫓아내 버린다. 월세조차 낼 돈이 없었던 듀이는 친구 네드 집으로 가서 신세를 지는데, 돈이 너무 급한 나머지 네드인척 하고 학교에 취업을 해버린다. 듀이가 아닌 네드인 줄만 아는 학교 관계자는 듀이에게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는데, 듀이의 넘치는 음악에 대한 사랑은 학급 아이들을 구성원으로 록 밴드 '스쿨 오브 락'을 결성시키게 만든다. 처음 아이들은 도대체 이 록 밴드를 왜 하는지 이해도 안 되고 흥미조차 없지만 듀이에게 자신들의 상처와 고민들을 치유받으며 점점 록 음악에 빠져든다. 그렇게 학교 몰래 록 밴드를 결성한 듀이는 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경연 대회 신청까지 한다. 그런데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듀이가 네드가 아님이 밝혀지자 학교는 발칵 뒤집어지고 학부모들까지 분노한다. 그렇게 듀이가 쫓겨나는 듯했으나 경연 당일 아이들은 학교에서 몰래 빠져나와 듀이를 찾아가고 함께 경연장에서 공연을 한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쫓아 공연장으로 오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멋지게 공연을 해내는 모습을 보고 감격해 버린다. 이후 '스쿨 오브 락'은 방과 후 수업으로 개설되며 음악 수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2. 등장인물 2016년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믹영화의 장인 잭블랙

잭 블랙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는데, 바로 2016년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유재석이 주축을 이루어 이끄는 무한도전 팀은 잭 블랙과 재미있는 팀워크를 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물해 주었다. 당시 쿵후판다 3편이 개봉하기 직전이었는데 쿵후판다에서 성우로 활약했던 잭 블랙이 영화 홍보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하며 tv프로그램까지 출연한 것이었다. 나는 당시에 본방송으로 무한도전에서 나오는 잭 블랙을 봤었는데 그는 배려심 많고 따뜻한 사람 같아 보였다. 무리한 요청에도 웃음으로 받아들이며 코믹영화의 장인답게 모든 상황을 코믹하게 승화시켰는데 어색한 한국발음으로 '무한도전'을 외치던 모습이 아직도 내 기억에 생생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고 대인배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사실 문화가 다르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던지는 농담이나 동작들이 잭 블랙이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끝까지 웃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모습에 깊은 경외감까지 느껴졌다. 과연 무한도전 팀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했던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잭 블랙은 마치 영화 '스쿨 오브 락'에서 튀어나온 듯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여 고마운 기분이었다. 그리고 원래도 잭블랙을 좋아했으나 2016년 이후로는 잭 블랙이 꼭 옆집 아저씨처럼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좋은 이미지가 한층 더해진 것 같다. 

3. 리뷰 강압적인 교육 방식에 지친 아이들, 부모들이 필수로 시청해야 할 영화 같다

2004년 개봉작 완벽한 코믹영화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을 코믹영화의 아버지로 승격시킨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연령이면 관람할 수 있는데 내가 봤을 때는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시청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잔인하거나 성적으로 자극적인 부분이 없고 부모들에게도 자녀들에게도 각자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 '스쿨 오브 락'은 단순한 코믹영화가 아니다. 내가 봤을 때 이 영화는 부모들이 필수로 시청해야 할 영화다. 영화에서 보면 아이들은 부잣집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부모들의 교육열에 억지로 공부만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관심사를 무시한 강압적인 교육 방식에 매우 지쳐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듀이는 어느 날 혜성같이 등장하고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한다. 예를 들면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하게 한다든지, 공연을 어떻게 만들지 의견을 내도록 이끈다든지, 또 공연에 어떤 의상을 입고 나갈 것인지 등 아이들이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던 비밀들을 듀이에게 말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아픈 상처가 치료되기도 한다. 이런 선생님이 과연 있을지 굉장히 의문이긴 한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봤을 때 만약 내가 교사였더라도 짜인 커리큘럼대로 강압적으로 학습시키기에 급급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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