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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92년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을 리메이크해서 만든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알라딘>의 정보, 줄거리, 리뷰 등을 소개하려 한다. 이 영화는 2019년에 개봉된 영화로 천만관객을 달성하며 국내에서 정말 큰 사랑을 받은 영화다. 영화는 다양한 영상효과가 가미되어 사실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알라딘
알라딘

1. 정보 및 감독소개

2019년 개봉했던 영화 <알라딘>은 1992년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만화로 된 인물들이 나오는 게 아니라 실제 사람이 출연한다. 그러나 알라딘은 요술을 부리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신비로운 화면을 많이 표현해야 했기에 다채로운 영상효과를 가미해 기존 알라딘과 다른 생돔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램프의 요정 지니를 사람으로서 표현하기가 참 난감했을 텐데 정말 가짜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자연스러운 인물 표현에 성공한다. <알라딘>은 우리나라에서 국내 영화도 달성하기 힘든 천만관객 이상을 달성하며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다. 나도 극장에서 직접 이 영화를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 중 하나로 기억한다. 네이버 평점은 9.41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달성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1,279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 엄청난 영화를 만든 감독은 '가이 리치'다. 그는 1968년에 영국에서 태어났다. 가이 리치 감독은 2009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 드로라, 레이철 맥아담스라는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들을 캐스팅하여 영화 <셜록홈즈>를 만들고 전 세계를 강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18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나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3년 후인 2011년에 속편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제작하여 223만 명의 국내 관객수를 기록한다. <셜록홈즈>도 그렇고 <알라딘>도 그렇게 가이 리치 감독은 만화 원작의 작품을 선호하고 또 성공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2. 줄거리 

알라딘은 불쌍하게도 매우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귀여운 원숭이와 함께 도둑질을 하며 살아간다. 도둑이 미울 법도 한데 알라딘은 자신의 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줄 아는 착한 사람이라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어느 날 이 나라 왕의 딸인 재스민 공주는 자신이 살던 아그라바 궁전에서 몰래 빠져나와 백성들의 삶을 경험하게 되는데 어떤 사건으로 곤경에 처하자 착한 알라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둘은 거의 첫눈에 반하듯 사랑에 빠지는데, 재스민 공주는 궁전으로 돌아가고 알라딘은 '알리 아바브와'라는 이름을 가진 왕자로 위장해 재스민 공주를 직접 찾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우연한 계기인지, 운명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라딘은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꿈같은 일이 벌어지고 일이 순탄하게 풀리나 싶었는데, 이 램프를 손에 넣고자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그라바의 재상인 '자파'이다. 자파는 최면술을 써서 아그라바 왕인 술탄의 뒤에서 조종하고 뒤에서 국정을 직접 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다. 그런데 이 탐욕스러운 자파는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를 손에 넣어 아그라바 왕국의 왕이 되려는 야욕을 품고 램프를 가진 알라딘을 찾아다닌다. 알리 왕자로 위장한 알라딘을 발견하게 된 자파는 결국 램프를 손에 넣고 소원을 빌어 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그러나 지혜로 온 알라딘은 기지를 발휘해 마지막 소원으로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되는 것을 말하라고 자파를 꼬드기고, 미련한 자파는 결국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되어 램프에 꽁꽁 갇혀 동굴에 던져지게 된다. 결국 알라딘은 왕이 된 재스민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마지막 소원을 '지니'가 원했던 자유를 선물로 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리뷰

<알라딘>은 초등학교 때부터 수없이 많이 봐왔던 영화이다. 영화가 참 재밌고 감동이 넘쳐서 어린 시절에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였는데 성인이 되어 본 <알라딘>이라는 영화는 잘 만들어진 로맨스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마법의 양탄자와 요술램프 지니를 과연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정말 관전 포인트였는데 CG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사실감 있게 표현해서 깜짝 놀랐다. 특히 요술램프 지니 역할을 했던 윌 스미스가 파란색 피부를 가진 모습으로 램프의 요정 지니를 아주 코믹스럽게 연기했는데 2019년 <알라딘>을 최고의 영화로 만들어낸 최고의 인물로 평가하고 싶다. 그는 최근 시상식에서 물의를 빚으며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연기력으로만 따지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고 대체 불가능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알라딘은 부모님 없이 홀로 지내며 남의 물건을 훔치는데, 그에게는 그것이 유일한 생존 수단이었다.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부모 잃은 사람들이 남의 물건을 훔치면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시대 상황이 그러했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고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의 착한 성품으로 자신도 어려운 상황에서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자세를 보인다. 그래서 결국 그 선행은 재스민 공주를 운명적으로 만나게 했고, 영원한 동반자를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는다. <알라딘>을 보면서 이 세상에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참 많은데, 이렇게 실존 인물들과 영상효과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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