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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글북>은 <아이언맨> 시리즈를 만든 존 패브로 감독이 만든 영화이다. 이 영화는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판으로 리메이크되어 실제 사람이 출연한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정글의 생생한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오늘은 영화의 줄거리, 감독 소개, 리뷰에 관한 글을 쓰려한다.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작품을 함께 만나보자.

정글북
정글북

1. 감독 소개

정글북을 만든 감독은 '존 패브로'라는 감독이다. 이 배우가 감독이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라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 감독은 우리나라엣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영화 <어벤저스>에 '해피 호건'이라는 역할을 맡으며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존 패브로 감독은 감독이기 전에 배우였다. 그는 1993년 <루디 이야기>에 출연하면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리고 <배트맨 3-포에버>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하며 점점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간다. 그렇게 10년 정도 배우일을 하던 그가 2001년 <메이드>라는 영화를 만들게 된다. 내 생각에는 이 사람은 정말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왜냐하면 그냥 감독으로서 연출만 맡은 게 아니고 이 영화의 시나리오도 자신이 각본 하고, 또 직접 주연으로 출연하고 심지어는 제작지원까지 하기 때문이다. 존 패브로 감독은 자기 확신이 확고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멋져 보였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사람이 전 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아이언맨>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사실 이제껏 이 놀라운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영화 <정글북>의 실사판 영화를 도대체 어떤 대단한 사람이 만들었을지 궁금하여 감독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1>은 국내 총 누적관객수 430만 명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어 2010년 <아이언맨 2>를 만들고 '호건'역할로 출연한다. 그런데 소문으로는 마블 스튜디오의 지나친 간섭에 아주 질려버린 존 패브로 감독이 <아이언맨 3>의 감독직을 내려놓았다고 한다. 그래도 '해피 호건'역할로 출연하면서 끝까지 <아이언맨>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 줄거리

2016년 개봉한 영화 <정글북>은 실사판으로 실제 사람이 등장한다. 그런데 동물들만 나오는 것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동물과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굉장히 궁금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영화가 탄생했다는 나는 곧 깨닫게 된다.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자. 주인공 인간 모글리는 어렸을 적부터 늑대 엄마에게서 자라난다. 사람의 말을 할지도 모르고 늑대처럼 네 발로 기어 다니며 늑대 울음도 낸다. 늑대 엄마는 많은 반대 속에서도 모글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진짜 엄마같이 모글리를 키워낸다. 그런데 이 모글리를 탐탁지 않게 보는 이가 있었으니 정글의 무법자이자 폭군인 쉬어 칸이다. 호랑이 쉬어 칸은 이전에 인간에게 죽음의 고비를 넘긴 바 있었고, 인간인 모글리도 결국 자신들을 해칠 거라고 생각하며 모글리를 죽일 작정만 한다. 그런데 모글리만 죽이는 게 아니라 모글리를 보호하고 있는 늑대 무리들을 모두 죽이려고 하자 모글리는 사랑하는 가족 품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쉬어 칸이 무서워하는 '불'을 이용하여 무찌른다. 이 영화에서 '불'은 인간을 상징하여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상징적 의미로 쓰인다. 여기서 보면 모글리가 정글에서 잘 살아남을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엿볼 수 있는데, 불을 사용할 줄 아는 모글리는 역시 지능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모글리는 지혜롭고 용감한 모글리의 모습과 함께 이 영화는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3. 리뷰

예전에 기사에서 실제로 모글리처럼 동물 틈에서 자라나 영화 속 모글리처럼 네 발로 기고 직립 보행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봤다. 물론 그는 인간의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굉장히 놀라며 영화 <정글북>을 떠올렸다. 이래서 모든 영화나 드라마가 무조건 허구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정글북> 실사판은 예전 어렸을 때 봤던 애니메이션보다 더 생생하게 이야기가 표현되었다. 그렇다고 CG가 어색하지도 않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영화를 만든 감독이 배우 출신이었다는 사실도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다. <정글북>에서는 인간인 모글리를 사랑으로 감싸주는 따뜻한 엄마 락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모글리를 사랑하고 아껴주며 정말 자신이 낳은 자식처럼 대한다. 영화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지만 나는 실제로 우리 삶 가운데 입양을 통해서든, 봉사활동을 통해서든 여러 방법으로 참된 사랑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그러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는 있으나 그게 때때로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다. <정글북>은 자녀와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재미있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환경에 따라서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랑을 가르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용감하게 악한 세력과 맞서는 모글리의 모습과, 도구를 이용해 위기를 벗어나는 지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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