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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줄거리는 지능이 낮지만 달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주인공 검프(톰 행크스)가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해 나가는 일대기를 담아낸 이야기이다. 그가 모든것을 이겨 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최고의 선물로 준 지혜로운 어머니의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다. 영화를 함께 살펴보면서 감동을 함께 느껴보자.

포레스트 검프
포레스트 검프

1. 줄거리 

어린 시절 포레스트 검프는 IQ75 조금은 부족한 지능에 다리에 교정기를 달고 생활한다. 어머니는 검프에게 너는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다고 가르친다. 학교에서 왕따 비슷한 것을 당하는데 제니는 검프와 친구가 되어준다. 동네 아이들이 검프를 놀리던 특별함 없던 어느 날, 제니는 검프에게 뛰어서 도망가라고 말하고 검프는 차고 있는 교정기를 박살 낼 정도로 빠르게 달린다. 이때부터 검프는 달리기에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검프는 스포츠 특기생으로 미식축구 명문팀에 들어가고 전미 대표팀까지 되어 대통령도 만나게 된다. 검프는 군대를 가게 되고 성인 잡지에서 우연히 제니를 보게 되면서 제니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검프는 곧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애처롭게 검프는 매일같이 제니에게 편지를 쓰지만 제니는 히피가 되어 떠돌다 다니고 편지는 모두 반송된다. 우여곡절 끝에 군대에서 제대한 검프는 탁구선수로도 이름을 날린다. 그리고 군 복무시절 동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탁구 광고로 번 돈을 가지고 작은 배 하나를 사서 새우잡이를 하게 되는데 일이 잘 풀려 갑자기 백만장자가 된다.  제니와 다시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갑자기 제니가 사라지고 검프는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3년이 넘는 세월을 무작정 달린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제니가 낳은 아들 포레스트를 만나게 된다. 검프는 제니와 결혼을 하고 행복도 잠시 제니는 곧 죽게 되고 어린 아들과 둘이 남아 함께 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2. 검프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 지혜로운 어머니

 <포레스트 검프>에서는 검프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이 너무 막강하여 영화를 본 이후로 기억나는 것은 오로지 앞만 보고 돌진하여 달리는 톰 행크스의 모습뿐일것이다. 레이스가 끝났는데도 계속 무작정 앞만 보고 뛰어가는 검프의 모습이 너무 웃기기도해서 그렇게 기억에 남는것 같기도 하다. 검프는 어렸을 때부터 자라면서 꾸준히 놀림받고 차별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프는 절대 폭언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으로 상대들을 응징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더 열심히 자신의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여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게 된다. 그를 보면 정말 자존감이 높아보이고 절망 중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검프의 어머니 덕분일 것이다. 영화속에서 굉장히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검프의 어머니가 나온다. 다른 사람들보다 지능이 떨어지고 신체적으로도 약한 검프는 사실 불행한 존재로 비춰질 수 있지만, 그의 지혜로운 어머니는 인생을 초콜릿 상자로 비유하며 이 상자에서 어떤 초콜릿을 선택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그에게 행복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이끈다. 훌륭한 위인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부모 혹은 훌륭한 스승이 있다는 말이 이 검프의 어머니를 보면서 다시 한번 맞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 같았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크고 넓은 집이나 좋은 외제차가 아닌 것 같다. 수없이 많은 실패를 직면하면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그것을 이겨내고 극복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 리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너무 슬픈데 또 너무 웃긴 신비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나는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내 생애 최고의 영화이자 가장 사랑하는 영화로 <포레스트 검프>를 소개하곤한다. 시골에서 자란 내가 처음으로 영화에 감동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알게 해 준 그런 영화이기도 하다. 언제나 그렇듯 톰 행크스는 역할을 맡은 순간 그 배역에 혼연일체가 되어 버린다. 영화 <터미널>에서도 마치 그 자신이 주인공 빅터인듯 아주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었다.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를 찾아보곤 했고 성우를 맡았던 토이스토리를 보기도 했다. 참 매력적인 배우다. 눈동자가 선한 것이 나는 가장 좋다. 이 영화는 나의 인생영화라고 할 정도로 너무 좋은 영화다.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인생영화 탑 3안에 이 영화가 들어갈 정도로 나는 이 영화를 매우 사랑한다. 감동과 교훈 그리고 재미까지 모두 겸비한 <포레스트 검프>는 그냥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강력 추천한다.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이 겪은 슬픈 일들에 압도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가 지능이 낮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극복하고 개척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간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나에게 그리고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도전하게 만든다. 제니가 일찍 죽어서 그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신과 똑닮은 아들과 낚시를 하는 뒷모습이 나에게 위로를 주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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