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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른 두 남녀의 연애부터 이혼까지

2. 등장인물 로맨스 코미디 전문 강하늘, 정소민 주연

3.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 30일
영화 30일

1. 줄거리: 다른 두 남녀의 연애부터 이혼까지

노정열(강하늘)은 그렇게 부유하지 못한 집안에서 오랫동안 변호사 시험을 공부를 하면서 살아간다. 이에 반해  홍나라(정소민)는 PD라는 좋은 직업을 가졌고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쾌활하고 성격이 다소 거 친면이 있다. 정열과 나라는 사귀다가 결국 헤어졌던 커플이다. 이별 후 나라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기로 하는데 정열을 잊지 못하고 결혼식장에서 드레스를 입은 채 뛰쳐나와 정열을 찾아간다. 정열 또한 나라를 잊지 못하고 나라를 결혼식장에서라도 붙잡고자 가려던 참에 둘은 만나게 되고 다시 사랑을 확인하며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정열과 나라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술을 좋아하는 나라는 매일같이 술을 먹고 집에 와서 진상을 부리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변호사 시험 수험생인 정열은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에 점점 나라에 대한 마음이 식어간다. 그런데 나라도 정열의 자격지심 가득한 행동에 답답함을 느끼고 화가 난다. 그렇게 둘은 참고 참다 결국 이혼을 선택한다. 이혼을 신청하면 정말 이혼이 답인 것인지 고민해 보라는 의미로 법원은 이혼 당사자들에게 숙려기간 30일을 부여한다. 30일이 지나기만 하면 둘은 헤어지니 조금만 참자는 마음으로 있는데 둘은 교통사고가 나면서 동시에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렇게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당분간 함께 지내며 현재의 삶을 유지하기로 하고 같은 집에 머물게 된다.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또다시 둘은 사랑에 빠지는데, 기억을 먼저 찾은 정열은 나라를 밀어낸다. 유학을 떠나려던 나라를 정열은 공항에 붙잡으러 가고 그렇게 둘은 나라가 다시 기억을 되찾기까지 함께 지내기로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2. 등장인물: 로맨스 코미디 전문 강하늘, 정소민 주연

<30일>의 주인공 남녀 커플 강하늘과 정소민은 우리에게 로맨스 코미디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특히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에서 경찰 '용식'역을 맡았는데 순수한 남자의 순애보를 보여주며 공효진과의 완벽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한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나도 한 동안 강하늘이 연기했던 용식이의 캐릭터에 빠져 매일 드라마를 시청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강하늘은 영화 '세시봉'에서는 그의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감동을 선사한 배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늠름한 모습으로 군대에서 전역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매력이 톡톡 터지는 정소민은 여러 작품 활동이 있었으나 2017년 tvn에서 방영한 16부작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훤칠한 배우 이민기와 호흡을 맞추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며 사랑받은 배우이다. 정소민은 로맨스 장르 작품에 자주 캐스팅 되곤 하는데 아무래도 그녀의 귀엽고 활발한 소녀 같은 이미지와 가녀린 외모가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에 잘 어울리기 때문인 것 같다. 로맨스 코미디의 대표주자인 이 두 배우 강하늘과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이 영화 <30일>은 현재 우리나라 영화 순위 1위를 달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 리뷰: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우선 코믹 영화이다 보니 이 영화 <30일>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마구 웃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용으로도 제격인 영화이지만, 예전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부부가 함께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는 다소 민망하거나 교육상 좋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엄청나게 수위 높은 장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젊은 연인의 사랑과 결혼 이혼 과정 모두를 담았기에 노출신이나 베드신이 등장하기 때문에 미성년자 자녀들과 함께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니 이 점을 참고하여 시청하길 바란다. 영화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웃긴 요소로 가득하다.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이야기 전개가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고 배우들이 민망할 정도로 과장해서 연기하는 모습이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좀 거부감이 드는 몇몇 장면이 있긴 한 것 같다. 그러나 <30일>은 한결같이 코믹한 장면들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한다. 가을이라 감성영화를 보고도 싶겠지만 요즘같이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직장일에 치인 사람들,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 연애에 사랑이 싹이 트거나 또는 연인과 싸웠거나 어떤 경우는 이 영화를 보면 잠시나마 복잡했던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실제 영화관에서 나는 이 영화를 봤는데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임은 틀림없다. 같이 갔던 수준 높은 내 친구는 초반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쭉 잠을 잤는데 본 것도 없으면서 영화가 정말 재미없다고 했다. 티켓이 비싸진 요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나중에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올 때 무료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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